고양 성석동 화재 원인 '전기적 요인' 추정…"연기 계속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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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2-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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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당국 "잔불 정리, 시간 좀 걸릴 듯"

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압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2분에 발생한 화재는 불이 난지 한 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그러나 폐기물이 양이 많고, 연기도 많이 발생해 잔불 정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방당국은 인력 69명과 장비 28대를 진화 과정에 투입했다.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는 서울, 김포 등에서도 관측될 만큼 거대해 불이 날 당시 불길이 거셌다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거대한 검은 연기에 고양시청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불이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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