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CJ대한통운이 작년 3분기 이후 시행한 '택배 제값 받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3월 이후 인상된 가격 테이블이 본격 적용되면 판가 인상 효과가 연말로 갈수록 도드라질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경영방침이 지난해까지는 성장 위주였다면 올해 이후는 수익성 전 부문에 걸친 효율화가 하나, 둘 시행될 것"이라며 "계약물류(CL) 부문은 판가 인상 외에도 동탄 등 플래그십센터가 1분기에 본격 가동됨에 따라 인건비 상승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통해 올해 매출총이익률(GPM)은 10%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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