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고용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14일 서울서부고용센터를 방문해 일자리로 인해 더욱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구직자를 만나보니 현장의 일자리 상황은 생각보다 더 엄중했다"며 "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만9000명에 그친 고용지표를 언급했다.
또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민간 활력 제고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관계부처와 함께 규제 혁신, 상생형 지역 일자리 확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지원, 창업 붐 조성, 산업 혁신, 수출 활력 제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의 신(新)모델로, 지역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 많은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사회가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스스로 창출하고 노·사 상생을 통해 기업 경쟁력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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