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따르면 2개월 전 경기도 양평의 한 전원주택에서는 머리에 털이 없는 강아지 수컷 세 마리가 태어났다.
이 강아지들은 생후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 머리에 털이 자라지 않았다. 그런데 함께 태어난 암컷 한 마리는 머리에 털이 있다.
제보자는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며 "조금 더 크면 털이 다 난다는데 두 달째 그대로다"고 설명했다.
털이 없어 추위를 많이 탔다. 따뜻한 방한복을 입어도 조금이라도 따뜻한 곳을 찾았다.
강아지들을 본 수의사는 "피부병 문제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X염색체 이상으로 외배엽에 생긴 질환으로 어미개에서 비롯된 선천적인 유전질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여름엔 더워서 힘들고 겨울엔 추워서 힘들다"며 "여름엔 선크림을 잘 발라주고 겨울엔 옷을 잘 입혀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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