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날리기는 우리 선조들이 음력 12월부터 정원대보름을 전후로 지난해의 액운을 떨치고 새해의 밝은 희망을 염원하며 즐기던 민족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로 경주에서 최초로 연을 날렸다는 내용이 문헌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전국연날리기대회는 경주가 연날리기의 기원도시임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린 좋은 계기가 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경주 전국연날리기는 일반부, 초등부, 읍면동 대항부로 나눠 방패연싸움, 가오리연 높이‧멀리 날리기, 창작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해 참가자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풍물길놀이 공연, 연 만들기, 투호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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