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카데미 시상식]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상 수상…'그래비티' 이어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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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2-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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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st Academy Awards - Alfonso Cuaron accepts the Foreign Language Film award for "Roma" [사진=연합뉴스 제공]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영화 '로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래비티'에 이어 '로마'까지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진정한 '아카데미의 남자'가 됐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감독상 후보에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 외에 '바이스'의 아담 맥케이, '블랙클랜스맨'의 스파이크 리,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콜드 워'의 파벨 포리코프브시 등 쟁쟁한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주인공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을 비롯해 10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며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와 함께 올해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외국어 영화상' '촬영상'까지 싹쓸이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5년 전 '그래비티'로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번째 감독상을 품에 안아 많은 영화인의 부러움을 샀다.

넷플릿스를 통해 공개된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7년 창설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로, 그 전해에 발표된 미국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과 그밖의 업적에 대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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