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지역 게임산업의 '새로운 별'로 빛날 우수 게임 콘텐츠과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 '제3회 2019 Bu:Star(부스타) 챌린지 게임 공모전'의 수상작 4편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참신한 게임콘텐츠 발굴과 창업 지원을 위해 부산글로벌게임센터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이다.
지난 1~2회 공모전에 입상한 8개팀 중 4개팀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등 지역 게임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부산·경남 소재 대학생, 동아리,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 받았으며, PC, 모바일, 콘솔, VR 등 다양한 장르 게임콘텐츠가 응모됐다.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총 4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JellySnowStudio팀의 횡스크롤 액션 PC 게임 '메탈 유닛'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시드게임즈팀의 VR 리듬게임 '스캐터(sCATer)'가 우수상에는 하울팀의 모바일 패턴 락을 활용한 캐주얼게임 '로열 서머너', 김선우 팀의 횡스크롤 액션 PC 게임 '마법사의 도시' 두 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공모전 입상자에게 상금과 더불어 게임스테이션 입주와 멘토링 등 전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게임 창업과 개발자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한다.
2019 부산인디커넥트(BIC) 페스티벌 특별 전시 기회 제공과 부산글로벌게임센터 게임스테이션 입주 지원, 부산콘텐츠아카데미 특별강좌 수강 기회 제공 혜택이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것.
아울러, 이날 시상식 후에는 수상 4개팀과 게임스테이션 입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콘텐츠 분야별 자문위원 위촉식과 킥오프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향후 1년간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해 전문 자문위원의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받게 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Bu:Star 챌린지 공모전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더 경쟁력 있는 게임콘텐츠가 출품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바탕으로 발굴된 참신한 게임들이 앞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게임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공모전 우수상 수상자인 ‘한국현 팀’은 미르게임즈를 창업한 후 부산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해 현재 모바일 액션 게임인 ‘롤 슬러그’를 서비스 중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스퀴즈펍 팀’ 역시 창업 후 센터에 입주해 ‘덱 앤 던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2018년도에 우수상을 수상했던 김성진 씨와 좀비메이트 팀 역시 각각 2018년 상반기 창업했으며, 모바일 게임 ‘테트링’과 ‘시바사가’를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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