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의장은“이번 결의는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지난 25년간 제생병원 개원을 기다려 온 동두천 시민을 대표하여 대순진리회 종단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칠봉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해치고 도시 경관을 훼손하며 점차 흉물로 변해가는 제생병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결의문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동두천시의회는 침체한 지역경제와 열악한 경기북부 의료 기반을 감안할 때 최선의 선택은 공사 재개를 통한 개원이지만, 만약 개원 추진이 불가하다면 대순진리회는 즉각 건물 철거와 산림 원상복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대순진리회가‘의료 취약지역에 대형 양·한방 병원을 건립한다.’는 취지로 지난 1995년 착공, 1996년 박한경 도전의 사망 이후 종단 4개 방면이 분열되면서 골조·외벽 공사만 완료된 채 중단되어 방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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