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8일 시에 따르면 종합청렴도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2019년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계획'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가 전년 대비 0.43점 상승한 7.87점으로 3등급을 기록했다.
올해는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 취약점으로 분석된 인·허가, 보조금 지원 분야 등을 집중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나부터 청렴! 부정부패 제로화 실천운동' 등 4대 핵심 과제와 18개 세부청렴 시책도 분야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렴 해피콜'이 대표적이다. 시는 이달부터 운영중이다.
'청렴 해피콜'은 공사 및 용역 관리, 제·세정, 지방 보조금, 인·허가 등 5개 분야에 대해 민원처리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전담 상담원이 민원 처리 만족도를 설문 조사하고, 모니터링 결과 개선사항이 있는 경우는 관련 부서에 통보, 부패 발생원인을 사전에 파악한다.
이외에 시는 '청렴 미란다 명함 제작', '취약 분야 청렴 안내문 의무적 발송', '청탁금지법 등 주요 유권해석 사례 공유' 등 청렴시책을 추가로 추진한다.
안승남 시장은 "청렴은 이미 당위적 가치가 됐고,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실천이 구성원 전체가 투명해 지는 변화의 시작점"이라며 "청렴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할 것이고, 연말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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