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노조, 사무금융노조 산하 지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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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3-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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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신한카드 노조위원장. [사진=신한카드 노동조합 제공]

신한카드 노동조합은 기업별 노조형태에서 산별노조 산하 지부로 조직형태를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카드 노조는 지난 7~8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2019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총 대의원 106명 중 99명이 참석했으며 86명(86.8%)이 기업별 노조형태에서 산별노조 산하 지부로 조직형태를 변경하는 것에 찬성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3월 말 열리는 '제3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신한카드지부를 89번째 지부로 인준할 예정이다.

김준영 신한카드 노조위원장은 "올해 노동조합은 '강건한 노동조합, 신뢰받는 노동조합'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2200명의 조합원들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대다수 카드사 노조가 속해있는 사무금융노조로의 산별전환을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임금피크제도, 경영개선, 승진개선, 평가제도 개선 등 다양한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노조가 사무금융노조 산하로 편입됨에 따라 사무금융노조 산하 카드사지부들은 하나외환카드지부, KB국민카드지부, 비씨카드지부, 신한카드지부 총 4개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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