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고용지표 부진에 투자심리 위축...WTI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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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3-0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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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 외로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6달러(1.2%) 빠진 배럴당 56.0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5월물 브렌트유는 전날 대비 0.54달러(1.0%) 떨어진 배럴당 65.7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2월 고용 지표를 발표했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비농업 신규고용은 2만명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 18만5000명 증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였다. 노동부는 "연방 정부 셧다운(부분 폐쇄) 영향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국 내 건설부문 3만1000명 일자리 감소 및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신규고용 부진 등의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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