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최근 3기 신도시 지자체장들과 함께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과천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과 관련한 양도소득세 감면을 공동·건의하고, 과천-위례선 연장과 함께 현실적 보상을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 지원·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을 비롯한 3기 신도시 지자체장들은 “주민의 의지와 관계없이 토지를 수용당하는 입장에서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는 현실적인 보상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며, 국책사업 등 공익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동의와 호응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 지자체장들이 건의한 사항은 양도소득세 감면율과 감면 한도액 확대를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을 요청하는 사항으로, 법 개정이 이뤄지면 토지보상에 따른 양도소득세가 상당 부분 감면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보상금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은 “국가정책의 실현을 위해 토지가 수용되는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이해하며,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및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서 심도 있게 검토,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천시장을 포함한 3기 신도시 지자체장들은 앞으로도 토지보상 현실화 등 토지보상체계 등의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에 제도 개선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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