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출고 지연…‘소음ㆍ진동’ 보완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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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3-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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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플랫폼을 앞세워 이전보다 차 너비는 확대됐고 높이는 낮아진 신형 쏘나타[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출고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제품에 탑재된 NVH(소음·진동) 장치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재 쏘나타의 소음과 진동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출고 전 정밀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일부 고객에 대한 인도 지연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소음과 미세 진동은 운전자 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를 추가 점검해 보다 완벽한 상태로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가 개발한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이다. 도어ㆍ창문 접합부와 창문의 두께 강화, 흡ㆍ차음재 대폭 보강 등으로 정숙성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문제가 성능이나 안전 관련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끝까지 철저히 점검 및 보완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쏘나타는 지난 11일부터 출시 전날인 20일까지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1만2323대가 계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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