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군·구에서 수행하는 위임사무 및 보조금 지원업무 총 7개 분야 45개 시책(특수분야 1개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 총 44개 일반시책 평가결과와 군·구의 시정 참여도 및 청렴도 평가결과 등 가산점을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정하며, 이에 따른 종합점수 만점 4700점 중 4501점을 기록한 남동구가 영예의 1위(대상)를 차지했다.
이어 4468점을 기록한 연수구가 2위, 4437점의 계양구가 3위를 차지하였으며 전년대비 성적이 향상된 동구가 특별상, 특수분야(농축산 및 수산진흥)에서는 강화군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각 군·구별 시책별 순위와 종합순위 기여도 등에 따라 상사업비(총10억원 규모)를 지원하며 각 시책별 우수 담당자(45명)에게 표창이 주어지게 된다.
44개 일반시책 평가결과, 우수시책 선정 수 기준(1위∼3위) 남동구 30개, 연수구 26개, 계양구 23개, 부평구 15개, 미추홀구 14개로 상위성적을 거두었으며, 가산점의 군·구 참여도 부분에서는 군․구 기관장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대부분의 시책들이 차질 없이 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시 감사관실 주관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결과, 청렴생태계 조성 및 부패위험 제거 개선 등 지표에서 계양구, 연수구, 부평구가 각각 1, 2, 3위를 기록하여 높은 가산점을 받았다.
다만, 평가결과 일부 군·구 간 편차에 따른 원인분석과 대책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시는 모든 군·구가 지속가능한 정책목표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표와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군․구 평가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평가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지난 8일 시․군․구 사업부서 담당 및 인천연구원 박사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구 행정평가 개선 TF」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민우 자치행정과장은“시와 군·구간의 협력 증진을 위한 핵심·중요 시책을 선정하고, 군·구의 업무부담 완화를 위한 평가 시책 및 지표 수를 감축하는 한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표’ 및 ‘사회적 가치 중심 지표’(안전, 보건, 여성, 환경, 일자리분야 등)를 중점적으로 개발하여 시․군․구 간 시정 철학을 공유하고 공통된 목표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