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25억4000만원…8500만원 줄어

불법 건축물 논란 토지는 포기절차 진행 중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오전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재산은 전년보다 늘었고,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 회장은 해수부 신고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전년보다 8514만5000원 감소한 25억4003만5000원을 신고했다.

이 장관은 본인 명의의 전남 담양군 대전면 임야 6994㎡(2482만8000원)와 배우자 명의의 광주 북구 아파트(2억2400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불법 건축물 논란이 제기된 배우자 명의의 광주 남구 13.70㎡ 넓이의 토지는 1800만1000원으로 신고됐다. 이 장관은 이 토지에 대해 포기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본인 명의의 경기도 과천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권리가액 기준 8억8500만원)을 포함해 총 12억4001만9000원을 신고, 지난해보다 2억4456만4000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규 농촌진흥청 청장은 지난해보다 8222만7000원이 늘어난 16억5940만2000원을 신고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1억60753만2000원,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5억8824만3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의 재산 신고액은 지난해보다 1억334만3000원 늘어난 6억8428만9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