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촌2동주민센터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부 이촌제2동분회가 최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현지에서 영업 중인 26곳이 이웃돌보미 역할을 맡는 게 골자다.
부동산 중개 과정에서 월세를 밀리거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위기가구를 찾으면 곧장 동주민센터에 신고하게 된다. 동주민센터는 즉시 현장을 찾아 대상자와 상담을 이어간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주민센터 인력만으로는 사각지대 발굴에 한계가 있다"며 "구민들의 주거환경과 상황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들과 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 동주민센터는 이외에도 '복지플래너 집중 방문기간 운영', '우리동네 행복나들이 사업' 등 여러 방식으로 생활복지를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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