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日 국민 70% "새 연호 '레이와' 마음에 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곽예지 기자
입력 2019-04-02 22: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교도통신 여론조사 결과 발표... 호감 가지 않는다 15% 불과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 [사진=AP·연합뉴스]

일본의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일본 교도통신은 새 연호가 발표된 1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전화여론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40명 중 73.7%가 새 연호가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답변은 15.7%에 불과했다. 

그간 관례를 깨고 중국 고전이 아닌 일본 시가집 만요슈를 연호의 출전으로 삼은 것이 호감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질문에 84.6%가 잘했다고 답한 것. 

다만 일상생활이나 업무에서 날짜를 나타낼 때는 새 연호 보다는 서기(西紀)를 사용하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두 개를 모두 쓰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45.1%로 집계됐다.

새 연호로 인해 아베신조 총리의 지지율도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52.8%를 기록해 지난 3월 9~10일 조사 때보다 9.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오는 5월 1일부터 새 연호를 사용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