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장자연 문건 폭로 후 교통사고 두번, 신변위협"…우연한 사고? 의도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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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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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씨가 남긴 문건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폭로 이후 교통사고를 두 차례 당하는 등 신변 위협을 느꼈다"고 밝혔다.

윤지오 씨는 지난 1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고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몸이 안 좋다. 혼자 머리를 못 감아서 사실 단발로 잘랐다"면서 "인터뷰 후 교통 사고가 크게 났다. 뼈가 부러진 건 아니지만 근육이 손상돼 염증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치료를 받다가 지금은 응급실 한 번 가고 물리치료도 아직 한 번도 못 받았다"고 덧붙였다.

진행자 손석희 앵커는 "교통사고는 일어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고 물었고 윤 씨는 "당시 전화 인터뷰에서 사실을 기록한 사건을 다룬 책을 쓴다고 한 시점부터 행방을 추적하는 어떤 사람이 있었다"고 답했다.

윤씨는 "혼자 상대해야 할 사람들이 A4용지 한장이 넘어가는 거의 30명에 가까운, 법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이라 불특정 다수에게 공격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면서 "그분을 직접 언급하면 명예훼손으로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윤지오[사진=JT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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