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스토어는 플랫폼 수수료율 12%, 개발자 수익 88%를 책정했다. 30%를 가져가는 기존 게임 유통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율을 깨고, 개발사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언리얼 엔진뿐만 아니라 유니티 엔진이나 자체 엔진을 사용한 게임도 입점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의 경우, 언리얼 엔진 사용료 5%를 면제해 기존 유통 플랫폼에서 출시했을 때의 35%의 수수료에서 약 1/3로 수수료가 대폭 절감된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라인업은 △보더랜드3(사전판매) △아노 1800(사전판매 및 오픈베타) △월드워Z(사전판매)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 △메트로 엑소더스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파 크라이 프라이멀 △와치독2 △다크사이더스 3 △제네시스 알파 원 △하데스 △헬로 네이버 하이드 앤 시크 △마이 타임 앳 포티아 △아웃워드 △서브노티카 △슈퍼 미트 보이 △뱀파이어 등이다.총 17개다.
우선 에픽게임즈 스토어 판매가 40000원 '위트니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종료 직후 19일 자정부터는 또 다른 게임 '트랜지스터'의 무료배포를 시작한다.
포트나이트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있는 다른 게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도 시작된다. 최소 한 개의 소셜 채널에서 1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영상 제작자, 스트리머, 스토리텔러, 아티스트, 코스프레어, 음악가, 커뮤니티 빌더 등의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게임 개발사의 결정에 따라 최소 수익 배분 비율 5%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게임 개발사는 크리에이터를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등급심의 절차 등을 준비하면서 늦어진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정식 런칭을 기다려주신 게이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게이머들에게 궁극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게임 스토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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