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검찰에 따르면 김학의 의혹 수사단은 최근 윤중천 씨의 5촌 조카 윤모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윤씨가 동영상 작업에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은 윤중천 씨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 조카가 CD 제작 등 관련 작업을 도와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YTN은 이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얼굴이 선명히 드러난 고화질 원본을 입수했다"며 "국민의 알 권리,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폭로한다는 차원에서 일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학의 전 차관 측은 "김 변호사는 영상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다. 김 변호사와 그 가족들은 출처 불명의 영상에 의해 6년간 고통받고 있다"며 "위 보도는 심각한 명예 훼손에 해당하며 즉시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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