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가 일곱 명 중 네 명으로 성원이 됐지만,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당무에 협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고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가 우리나라 정치 지형을 이념적으로 좌우, 진보‧보수를 가르고 확대하는 데 대해 아픔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좌우, 이념, 진보‧보수를 떠나 국민 통합의 길로 제3의 정치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해서 우리의 역할과 위치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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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하는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가 1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관영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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