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했던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워킹·러닝머신(276%), 요가블록(275%), 필라테스 링(170%) 등 홈트레이닝 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병원이나 에스테틱숍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도 홈트레이닝 필수품으로 떠올랐다. 이에 뷰티업체들도 화장품에서 뷰티 디바이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인 ‘메이크온’ 제품의 품목 수를 3배로 늘렸고 브랜드 모델로 송혜교를 발탁했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지난해 11월 갈바닉 이온&LED 마사지기를 출시했다. 얼굴에 대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진동 리프팅 기능이 탑재돼 있다. 로레알은 2011년 가정용 전동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리소닉을 보유한 PBL을 인수하고 뷰티 기기시장에 뛰어들었다.
단순한 동작으로 근력을 길러주는 스쿼트 머신도 홈트레이닝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브랜드 건강한형제는 ‘2019 신형 샤무드 스쿼트머신’을 새롭게 선보였다. 헬스클럽용 3T 고강도 파이프를 사용해 안정적인 자세로 스쿼트 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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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 모델 송혜교. 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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