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대한국학교 소방, 통학버스 안전교육 실시

옌타이시 교통국 관계자 참관

매년 2회 통학버스 안전교육 실시

17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연대한국학교에서 초등학교 159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이 실시됐다.[사진=중국 연대한국학교 제공]

중국 연대한국학교(교장 허철호)는 17일 초등학생 159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통학버스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교 시간에 맞춰 버스 기사, 도우미, 초등교사들이 버스에 탑승해 안전띠 사용 방법 및 중요성, 승하차 시 유의할 점, 화재나 사고 발생 시 안전 망치의 위치와 사용법, 위급 상황 시 버스에서 탈출하기 등을 교육했다. 또 소화기의 사용 방법을 익히고 실제로 불을 끄는 시연을 했다.
 

학생들이 소화기의 사용 방법을 익히고 실제로 불을 끄는 시연을 했다.[사진=중국 연대한국학교 제공]

중국 옌타이(烟台)시 교통국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훈련에서 허철호 교장은 “학생들이 위기상황에서 올바른 대처방법을 떠올려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한국학교는 지난 2017년 9월 학생 통학버스 환경개선을 위해 교육부 예산과 버스업체 임대를 통해 7대의 노란색 통학버스를 새롭게 마련했다. 또 연 2회 통학버스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사고 시 위기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안전교육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