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 소비자가전(CE) 부문의 매출은 10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4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20.6%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92.6% 증가했다. 이처럼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1분기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제품 라인업 재편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한 데 따른다.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CE부문의 비중도 늘었다. 지난해 1분기 1.8%에서 올해 1분기엔 8.7%로 급증했다. 다만, 각 사업부별 비중을 보면 3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디스플레이 부문(-5600억원)과 하만(1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비중이 낮다.
TV사업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퀀텀닷 디스플레이(QLED)∙초대형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시장 수요가 소폭 감소하고 월드컵·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부재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가 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TV 판매로 수익 악화를 상쇄할 예정이다. 2분기부터는 8K 등 신모델의 본격인 판매가 시작된다.
하반기에도 QLED∙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이 경우 1분기 시장 수요 감소에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신모델과 의류청정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뉴라이프 가전 판매 호조로 전년동 대비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에어컨 등 신제품 판매를 강화해 실적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반기는 뉴라이프 가전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빌트인 가전,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을 더욱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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