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04/20190504143121781136.jpg)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아주경제 DB]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의 '문희상 의장은 임이자 의원을 생명의 은인으로 모셔야 한다'는 주장이 파장이 이는 가운데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의 앞선 발언이 주목되고 있다.
안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기자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문 의장이 임이자 의원과 후배들이 생명의 은인처럼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 시장은 이날 문 의장의 근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시술 전후 두차례의 면회에서 문 의장과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안 시장은 "의사가 수술을 한 뒤 이번 기회에 수술을 안했으면 언제 어디서 터질 수도 있는 시간을 다툴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며 "문 의장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내 생명의 은인처럼 생각이 들었고, 앞에 있던 불편한 마음도 많이 가셨다고 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문 의장과 시술 전 면회했을 때는 지난달 24일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실을 항의방문 당시를 회상하며 참으로 섭섭하고 비통했다고 했다"며 "정치를 오래했는데 선후배도 없고, 국가의 의장이란 상징성도 있는데...라고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문 의장은 남자들에게 소리는 지를 수 있지만, 평소에 여자에게 소리치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며 "임 의원에게 이제 그만 비켜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뜻밖에 성추행이라고 주장해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안 시장은 "고소 등 법적인 것은 마음에 걸리지 않지만 정치적이든, 개인적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며 "앞으로 국제적이고 중요한 만남이 있어 마음에 걸려 빨리 회복될 수 있게 힘을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또 안 시장은 "고소 등 법적인 것은 마음에 걸리지 않지만 정치적이든, 개인적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며 "앞으로 국제적이고 중요한 만남이 있어 마음에 걸려 빨리 회복될 수 있게 힘을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