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비핵화·워킹그룹 회의를 주재한 뒤 정오께 취재진에게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약식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예정된 비건 대표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예방시 모두발언 공개 계획도 역시 취소됐다.
비건 대표가 이처럼 예정된 일정을 줄줄이 취소한 것은 미국 측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그게 아니라면 비건 대표가 아직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 본국으로부터 구체적인 대응 지침을 받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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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특별대표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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