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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제공]
이날 박람회는 청년구직자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70여개의 기업들이 면접을 진행했으며, LG전자ㆍ현대기아차ㆍ효성 등 9개 대기업에서도 공채상담이 이뤄져, 행사장 곳곳이 청년 취준생들로 가득 메워졌다.
고양시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현장면접, △대기업 공채상담, △AI면접체험ㆍ미래일자리, △진로 멘토링, △청년 포럼, △청년정책, △취업컨설팅, △공감 힐링 등 청년 취준생이 일자리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장 이슈가 된 AI(인공지능)면접체험 존에서는 이미 채용시장에 성큼 발을 들여놓은 인공지능 면접을 해볼 수 있는 16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인공지능 면접에 참여한 청년구직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청년드림 JOB콘서트에서 체험해보니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이해하게 됐다”며 “수많은 지원자 들을 걸러내지 않고, 모두가 한 번의 면접기회는 가질 수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일자리 존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드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기반 플랫폼, 아두이노, 가상현실(VR) 직업심리검사 등을 체험하고 탐색해보면서 신산업ㆍ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진로를 설정해 볼 수 있었다.
청년과 함께한 개막식도 이색적이었다. 태블릿에 응원메시지를 작성하고 취업 희망의 불빛을 담은 등을 밝혔다. 중부대학교 학생의 버스킹 공연은 청년들 서로를 격려했다.
이어 운영된 ‘청년 창의적 일자리 포럼’에서는 미래 노동시장 변화에 맞춘 고양시 청년 일자리 정책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토론했다.
이재준 시장은 포럼 발제를 통해, “화훼, MICE 등 지역특화 일자리에 미래선도 산업을 기반으로 한 창업지원 강화 등을 융·복합하고,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에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고양 특례시를 대비한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 △청년캣취업 사관학교(5주간 취업 교육 프로그램),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청취다방(청년들의 취업과 소통이 있는 수다방), △고양청년 희망나래(면접정장대여), △청년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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