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회의에서는 전진석 부교육감과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시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육활동에 차질이 없게 할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논의 내용으로는 파업 시 본청 및 각급 기관별 상황실 구성·운영과 단계별, 기관별, 직종별 대응 방안 마련 및 신속한 보고체계 수립 등이다.
특히, 혼란이 예상되는 학교급식 부문에는 식단변경을 통한 간편식 제공, 도시락 지참, 대체식(빵 ,우유 등) 제공 등의 대응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파업이 시작되면 모든 부서가 경계 없이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보태고, 상황실 내 비상근무를 실시해 파업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비상시에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교직원을 대상으로 파업참가자와 마찰이 발생되지 않도록 학교별 자체 교육 실시와 파업참가 방해 행위 및 대체인력 채용 등 부당노동행위 사례를 각 급 학교에 안내함으로써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법적 분쟁 소지도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2014년 이후 대규모 총파업에 대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과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