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금융민원 발생 및 처리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은 총 1만922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34건)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금융투자업권의 민원이 급증했다.
1분기 중 전체 금융투자업권의 민원은 999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4.5%(256건) 늘었다.
투자자문사와 부동산신탁사 민원은 209건, 1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2건, 13건 늘었다.
보험업권에서는 생명보험사의 민원은 늘고 손해보험사의 민원은 줄었다.
생명보험사의 민원은 480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7.5%(334건) 증가했다. 보험상품 설명 불충분 등을 이유로 한 모집관련 유형의 민원이 2103건으로 지난해 1분기(1712건)보다 22.7%(391건) 늘었다.
반면 손해보험사의 민원은 701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8%(353건) 감소했다. 보험금 산정·지급, 계약의 성립·해지 등 대부분 유형에서 민원이 줄었다.
카드사,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 등 비은행권의 민원건수는 415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0.3%(14건) 증가했다. 민원건수는 카드사(36.1%), 대부업자(17.1%), 신용정보사(15.4%)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민원건수는 229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0.7%(17건) 감소했다. 여신, 예‧적금 등 전통적 유형의 민원이 감소한 반면 인터넷·폰뱅킹, 신용정보 유형의 민원은 소폭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이 아닌 전체 민원 규모는 여전히 보험업권이 전체의 61.3%로 가장 많다. 이어 비은행(21.6%), 은행(11.9%), 금융투자(5.2%) 순이다.
금감원은 1분기 접수된 민원 중 1만8912건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동기(1만8274건) 대비 3.5%(638건)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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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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