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재정경제부 산하 국채관리청(AFT)은 이날 총 99억9천600만 유로의 장기물 국채 발행 물량 가운데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49억7천200만 유로(6조5천600억원 상당) 어치의 10년물 국채를 -0.13%의 금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독일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2위의 경제 대국인 프랑스가 국채를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는 앞서 지난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이후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유럽 국가 중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은 이미 마이너스 금리 국채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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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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