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20여년 전 이미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21세기 새로운 파트너십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게이죠 수상의 공동선언을 교훈 삼아 양국이 서로 ‘윈-윈’ 하는 외교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일본 아베 수상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으로 일본과 대한민국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며 “구체적 근거도 없이 북한에 대한 제재 위반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아베 정부이 태도에 많은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기업 간 거래를 정치적 목적으로 제한하려는 일본 정부의 움직임으로 시작된 전략적 규제와 대응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양국 모두에게 상처만 남길 것이 분명하다”며 “선거를 앞둔 아베 정부로서는 특별한 반전이 필요하겠지만 외교에서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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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민주평화당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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