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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쳐]
특히, 권성희와 박병훈은 연예계 생활부터 결혼, 스토커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세샘트리오 출신 권성희는 자신의 인생과 남편 박병훈의 인생스토리를 담담히 소개했다.
권성희는 "결혼하고 내가 제일 힘들었던 건 남편 박병훈이 교통사고 났을 때"라며 “당시 3일간 의식불명상태였는데, 의사 선생님을 붙잡고 무조건 살려달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권성희와 박병훈은 당시 방송국에서는 박병훈이 사망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권성희는 “그땐 내가 과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고, 결국 대동맥을 뚫어서 (남편에게) 약을 투여해서 염증을 빼냈다”며 “(남편이) 차라리 죽었으면 했다더라. 너무 아프니까"라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인해 박병훈은 연기생활을 접어야 했다. 박병훈은 "TV에 나와서 '다시 태어나도 연예인하겠다', '이게 천직이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더라"며 "앞으로 살아가는 게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방송에서 권성희는 스토커가 차 한잔 마시면 3억원을 주겠다고 했다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권성희는 “아버지 사업으로 대학교 초반까지도 아주 잘살았는데, 갑자기 부동산 불경기로 가세가 기울었다”며 “그러던 중 어떻게 연예계 관계자들을 알게 되어 밤무대에서 노래를 해 돈을 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사회자나 다른 가수를 통해 연락이 많이 오는 등 스토커가 좀 있었다. 한 번 차만 마셔주면 얼마를 주겠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게 3억이었다”며 “당시 3억이면 정말 큰 돈이다. 집 5채 값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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