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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이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도입한 한국형 청소차. [사진=영양군 제공]
한국형 청소차는 2018년 환경부에서 환경미화원 안전사고의 획기적 감소를 위해 우리나라의 작업환경과 지형 등을 감안해 개발한 차량 모델이다.
영양군은 7월 한국형 청소차량 1대를 대구·경북 최초로 도입해 이달 중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생활폐기물의 수거·운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개선한다.
한국형 청소차는 짧은 거리에서 잦은 승하차가 필요한 생활쓰레기 수거작업 특성상 필수적인 환경미화원 탑승공간을 내부에 마련함으로써 기존 청소차량에 비해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며, 360도 어라운드 뷰 및 양손 조작 방식의 파카 안전 스위치 등이 설치돼 있어 차량 후진 및 파카 끼임 등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하고 파상풍, 독감, 폐렴구균 등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도 수립하는 등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국형 청소차 도입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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