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데이터 교환, 인프라 상호 운용, 연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경험 교류, 전문가 교류, 공동연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KISTI는 유럽에 이어 호주, 일본, 미국 등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들과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선진국과의 글로벌 협력증진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집약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 구축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ARDC는 호주 연구데이터 인프라와 서비스를 10년 이상 운영 및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호주의 e리서치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ARDC는 호주 정부 주도하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ARDC와 KISTI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데이터 공유·검색 기술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의 대용량 연구데이터 분석·활용 분야의 협력도 추진하고자 한다”며 “연구데이터의 확보·공유 수준을 넘어 효과적인 연구데이터 분석 활용 수준을 달성해 국가 R&D 생산성 제고와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희윤 KISTI 원장(오른쪽)과 로이즈 힉스 ARDC 소장이 1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국가연구데이터 공유 체계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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