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km”라고 밝혔다.
이어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중이라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러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비행거리는 지난 5월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하다고 보고 이 미사일 성능을 지속적인 개량해온 점으로 비춰, 같은 기종을 발사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첫발은 420여km, 두번째는 270여km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2발도 5월 9일 발사한 첫번째와 유사한 비행 패턴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체 비행 궤적은 군의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 등에 즉각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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