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군사적 행동에 반대한다. 북한 역시 자기들의 주장을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음을 깨닫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77일만"이라며 "한미 당국이 세부사항을 분석 중이고, 추가 발사 등 관련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북한 역시 추가적 군사조치가 자신들의 주장을 이해시키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며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 판문점 회담으로 어렵게 살아난 대화의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게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지연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끊임없이 조건을 쌓아올려 추경절벽, 추경산성을 세운 것"이라며 "국민과 단절하고 소통하지 않겠다는 명박산성과 같은 추경 불통의 상징물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이 막고 있는 것은 비단 추경만이 아니라 경제 활성화 그 자체"라며 "한국당의 추경 처리 행태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지뢰를 매설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