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왕실맥주 ‘칼스버그’, 한국서 ‘5大 왕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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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7-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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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사 골든블루, 신제품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 출시

  • 전용잔 안쪽 바닥면 ‘홉 모양’ 각인…부드러운 거품, 신선도 유지

 

25일 서울 정동에서 열린 칼스버그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서 국내 수입사인 골든블루의 최용석 부회장, 김동욱 대표, 장용진 본부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서우 기자]


“올해는 ‘골든블루’ 출시 10주년이다. 골든블루 위스키는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38.9%를 달성, 1위 브랜드 위스키로 자리매김했다. ‘칼스버그’를 앞으로 3년 안에 국내 수입브랜드 5위 안에 올린다는 목표가 지금은 현실 가능성이 없다고 들릴지 모르겠다. 하지만 골든블루를 성공시킨 것처럼 그 패기와 열정으로 달성하겠다.”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은 25일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주류 전문기업 골든블루는 오는 29일부터 신제품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이하 칼스버그)’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기존 필스너 맥주는 홉의 씁쓸함이 강해 몰트의 달콤함이 상대적으로 묻히는 단점이 있었다. 칼스버그는 100% 몰트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맥아의 맛과 선별한 아로마 홉의 깔끔하면서 진한 여운이 균형 잡힌 필스너 스타일의 라거 맥주다. 칼스버그 그룹은 맥주 품질 향상을 위해 기초과학연구와 맥주양조기술 발달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칼스버그는 특히 이번 신제품에서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조했다. 마셨을 때, 미세한 거품을 통해 칼스버그만의 독특하고 풍미와 함께 깔끔한 맛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전용잔 안쪽 바닥 면에는 미세하게 칼스버그 홉 모양(Hop leaf logo)을 각인했다. 지속적으로 거품을 만들어 맥주 맛을 더 부드럽게 하고 거품을 오랜 시간 지속시켜 신선도를 유지시켜 준다.

칼스버그 병 라벨에는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고,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멀티팩 패키지(스냅팩)를 선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칼스버그 본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병마개에는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제로 오투 캡(ZerO2 CAP)’을 적용해 맥주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 칼스버그 [사진=골든블루 제공]



올해부터는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란 특징을 살려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유지한 칼스버그 맥주 대표 로고는 한층 젊고 세련된 느낌으로 변화를 줬다.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임을 표시하는 왕관도 크게 확대해 가독성을 높였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보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이번 칼스버그가 차별화되고 색다른 맥주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이 가정이나 펍(pub) 등 다양한 장소에서 칼스버그의 풍미와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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