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전면적인 EU 탈퇴) 우려로 안전선호 심리가 커졌고, 우리 정부가 북한 미사일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처음 하원을 찾아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10월31일 브렉시트 추진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를 완수하겠다는 다짐을 거듭 밝힌 것이다.
이에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도 강세를 보였다. 간밤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063%오른 97.792를 나타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북한이 전날 오전 발사한 미사일 2발을 모두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원화값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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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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