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한·코스타리카 산림협력 본격 시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해곤 기자
입력 2019-07-27 07: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산림청, 코스타리카 환경에너지부와 '산림협력 양해각서' 체결

우리나라와 중미지역의 대표적인 산림환경국가인 코스타리카와의 산림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림청은 오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코스타리카 아레날 화산 국립공원에서 '한-코스타리카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16년 코스타리카측의 산림협력 양해각서 체결 제안으로 마련됐다.
 

정부대전청사. [사진=연합뉴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재현 산림청장과 까를로스 마누엘 로드리게스(Carlos Manuel Rodriguez) 코스타리카 환경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산림보전, 산림보호 및 산림관리 ▲산림 및 조림지의 산림생태계서비스 인식 증진 ▲중·소규모 임업인을 위한 혼농임업 등 산림정책에 대한 경험과 지식교류 등이다

양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생물다양성·생태계 연구와 관리 등에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강화하고, 산림보전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코스타리카는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연구와 관리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앞서나가고 자연보호 정책 추진으로 모범적인 산림환경 보존국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환경서비스지불제를 통해 황폐화되었던 산림비율을 21%(1987년)에서 52.8%(2013년)로 증가시켰으며, 국토의 25%를 산림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천혜의 자연과 산림생태계를 보기 위해 매년 3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김재현 청장은 "코스타리카는 한국처럼 황폐된 산림을 녹화하는데 성공한 나라"라며 "이번 산림협력을 계기로 생태산림관리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등 교류를 내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