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이란 정신분열증이라고도 불리며 여러 원인에 의해 뇌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것을 뜻한다.
조현병에 걸리면 정상적인 사고 기능이 약화되며 망상, 환각, 운동 장애 등 정신 기능의 거의 모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28일 방송된 SBS 'SBS스페셜'에서는 지윤희(가명) 씨와 같은 조현병 당사자들과 가족, 이웃들이 겪는 고통을 면밀히 들여다봤다.
이어 그는 "벽에서 소리가 났다. 시간이 지나니까 그 소리가 의문이 들더라. '윗집이다, 윗집에서 날 감시하고 있구나' 싶었다. 거대 조직의 하수인들이 위에서 나를 감시하고 신호를 쏘는 거다"라며 "머리에 꽃 달고, 전형적인 캐릭터이지 않나. 밤새도록 절 보호하셨던 파출소 경찰 아저씨한테 그때 되게 고마웠고 미안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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