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KBS 수신료 거부 챌린지(K-수거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지목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박대출 의원의 지명을 받아 'K-수거 챌린지2'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국민은 국민의 방송을 원한다"며 "KBS는 한국인의 중심채널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다음 주자로는 오 전 시장을 비롯해 비롯해 송희경 여성위원장, 신보라 청년위원장 백선기 칠곡군수를 지명했다.
지난 2·27 전당대회에서 당권 주자로 경쟁했던 오 전 시장을 지목한 것을 두고 황 대표가 당내 통합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수거 챌린지'는 한국당이 시작한 KBS 수신료 납부 거부를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의 일환으로, 한국당은 지난 25일 KBS 본관 앞에서 국회의원 80여명과 당원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KBS 수신료 거부를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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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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