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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논란…정치권도 하루종일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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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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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명문구단 유벤투스가 방한했을 당시 간판스타 호날두가 K리그 올스타팀 대전에 등장하지 않자 정치권에서도 이를 인용한 발언이 쏟아졌다.

29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한 신보라 최고위원은 호날두의 ‘노쇼’ 논란을 두고 “우리나라가 요즘 글로벌 호구가 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한국의 현실을 빗대어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중국 친선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호날두는 한국에서는 안 뛰고 다시 돌아가 운동하는 사진을 올려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날강두라는 표현으로도 모자를 일”이라고 언급했다.

신 최고위원은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며 “비단 축구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라며 “러시아는 영공을 침범했고 일본은 경제보복 중이고 북한은 기껏 판문점 레드카펫을 깔아준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형 미사일을 쏘면서 무시하지 말라며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회의 말미에 호날두를 언급했다. 나 원내대표는 "김정은과 호날두의 공통점은 대한민국을 호구로 알고 있다"라며 "김정은도 김날두로 이름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의 이 같은 비유는 대한민국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면서 설명한 발언이다.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나는 호날두.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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