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Allset 국채10년 인덱스펀드’의 설정액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채 10년 금리와 연동되는 인덱스 펀드로 전체 자산 중 90% 이상을 10년물 국채에 투자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10년물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누리면서 시장금리 하락 시 펀드에서 발생하는 초과수익을 확보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지난 6월 중순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했고 한 달여 만에 1000억원의 자금을 더 끌어 모았다.
이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약 3.8%, 1년 수익률은 약 10.1%이다. 2018년 국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2% 중반에 그쳤는데 비해 ‘NH-아문디 Allset 국채10년 인덱스펀드’ 의 경우 약 5.7% 수익률을 기록하며 2018년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혼조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시장에 비해 채권시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 국고채 금리는 연저점을 갱신하고 있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성향은 한층 더 강해지고 있다.
문영식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 전무는 “국내 최장 투자만기를 가지고 있다” 며, “금리변동에 따라 투자수익률의 변화는 있지만 금리 하락 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 많은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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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아문디지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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