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마아파트' 76㎡ 전세, 전월比 거래량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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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7-3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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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용 84㎡는 전월 대비 상한가 크게 상승

[사진=아주경제DB]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은마아파트' 전세 가격이 지난달 대비 점진적인 상승 기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은마 전용면적 76㎡ 전세는 13건이 4억4000만~4억9000만원 선에 실거래됐다.

이는 9건이 4억~5억2000만원 선에 실거래된 지난달과 비교해 하한가가 크게 높아진 것이다. 지난달의 경우 5억원이 넘게 거래된 물건은 단 1건이었지만, 나머지는 모두 4억7000만원 이하에 실거래된 바 있다.

한편 은마 전용 84㎡는 이달 6건이 4억9000만~5억9000만원 선에 실거래됐다. 지난 달에는 9건이 5억~5억5500만원 선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상한가가 크게 높아졌다.

업계는 이같이 은마아파트에 세입자가 몰리는 것에 대해 가격이 주변 입주 단지 대비 저렴하고, 가을 학기가 시작하기 전 미리 움직임을 보이는 학부모 수요층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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