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문화가족 무료 건강검진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상자는 지난 6월부터 시군을 통해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대상자별로 원하는 날짜에 맞춰 실시하게 된다.
검진내용은 27종 96개 항목이다. 초음파, 위암검사, 간질환 등 1인 당 5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이 이뤄진다. 경남도는 내년에도 6~7월 경 신청을 받아 8월 말 경 건강검진을 실시해 도내 다문화가족의 의료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한국의학연구소와 지속적으로 협약을 맺고, 다문화가족의 건강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무료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34명, 2016년 85명, 2017년 84명, 2018년 88명이 검진을 받았다. 올해는 98명이 최종 대상자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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