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실종자 구조에 최선…사고원인 철저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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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7-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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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31일 갑작스러운 폭우로 작업자들이 고립된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펌프장에서 소방 관계자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기습 폭우로 서울 목동 빗물펌프장에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현장을 찾아 "시장으로서 사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사과와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목동 빗물 배수시설 공사 사망사고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들을 구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시장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동시에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며 "사고가 발생한 목동지역 외에도 서울 시내 다른 지역 공사장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배수시설 공사장에서 작업자 3명이 고립돼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천소방서는 오전 8시 24분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빗물 저류시설에서 작업자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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