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일(현지시간) 이틀간 내린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베트남에서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AFP, 신화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중앙자연재해예방통제위원회는 전날 오후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서 산사태 때문에 닥농성 주민 3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폭우로 인해 럼동성 내 약 1500가구가 침수됐고 이 지역과 인근 바인 투안 지역의 1만200헥타르(ha)에 달하는 농경지 역시 물속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홍수, 폭풍,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181명이 사망하고 37명이 실종됐다. 피해 손실액은 약 20조동(약 1조440억원)으로 추산된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홍수, 폭풍,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181명이 사망하고 37명이 실종됐다. 피해 손실액은 약 20조동(약 1조440억원)으로 추산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