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KB 베트남 동 바로송금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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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8-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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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베트남 동(VND)으로 직접 송금이 가능한 'KB 베트남 동(VND)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전까지 베트남으로 송금하려면 원화를 미국 달러화(USD)로 바꾼 후 다시 동으로 환전해야 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 현지의 수취인은 이중 환율을 적용받아 환전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베트남 현지에서도 단일 환율로 원화를 동으로 환전할 수 있게 됐다. 현지 송금 중계 전문은행인 비엣콤뱅크(Vietcombank)와 제휴한 국민은행은 중계 지급수수료를 포함한 현지 수수료를 4000원 수준으로 인하했다.

지난 6월 기준 22만명에 이르는 베트남 국적의 국내 체류 외국인이 이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근로자 및 교민과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보다 쉽고 편리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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