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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변신' 사탄 연기? 가족들이 싫어하는 눈빛+말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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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8-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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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변신'으로 첫 공포영화 주연을 맡았다.

배우 성동일[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 제작 ㈜다나크리에이티브 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다.

특히 성동일은 이번 작품으로 첫 공포영화 주연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그는 "평소 남을 괴롭히는 역할을 좋아한다. 그런 역에 관한 부담은 없다"고 농담했다.

이어 "극 중 아빠와 사탄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이는데, 그 변신 과정의 연기는 우리 가족이 제일 싫어하는 눈빛과 말투를 쓰면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 집사람과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눈빛과 말투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배우들도 변신하는 캐릭터에 관해 고민을 많이 했을 거다. 같이 호응하고 풀리허설도 많이 했다. 유난히 현장에서 소통을 많이 한 거 같다"고 거들었다.

한편 '변신'은 영화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의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으로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등 베테랑 배우가 열연해 새로운 공포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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