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세보증 이행업무 활용해 인천 노년층에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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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9-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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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도확인 업무 위탁으로 시니어 일자리 마련과 신속한 전세금 반환 동시 추진

오원택 HUG 자산관리본부장(왼쪽)과 정웅 인천 노인인력개발센터 회장이 지난 8월 30일 '전세목적물 명도확인 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대표 서민주거 안정 보증상품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활용한 인천 지역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HUG는 지난 8월 30일 인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명도확인 업무 위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달 7일 부산 중구 시니어클럽과의 업무 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것이다.

명도확인 업무란 기존 세입자가 전세목적물로부터 이사를 완료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 세입자 이사를 확인한 후 HUG가 세입자(보증가입자)에게 전세금을 반환할 수 있어 보증이행 업무에 필수적인 절차이기도 하다.

최근 깡통전세 등 영향으로 HUG가 임대인 대신 전세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해주는 보증이행 업무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HUG는 신속한 보증이행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보증이행 업무 중 하나인 명도확인 업무를 노년층 일자리 지원기관에 위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부산에 이어 인천에서도 시니어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HUG는 향후 협약 체결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뿐 아니라, 신속한 전세금 반환을 통해 임차인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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